6월 2주차 증시, 미중 무역협상·美 CPI에 달렸다…외국인 매수세·AI·반도체 주목

6월 2주차 증시, 미중 무역협상·美 CPI에 달렸다…외국인 매수세·AI·반도체 주목

 

2025년 6월 9일~13일 주간 주요 증시일정

날짜	국내 주요 일정	해외 주요 일정	기업/산업 이벤트
6월 9일(월)	미중 2차 고위급 무역협상, 미국 항소법원 관세 판결 예정	일본 1분기 GDP, 유로존 6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 애플 WWDC 개막	애플
6월 10일(화)	한국은행 4월 국제수지 발표, 1분기 예금취급기관 대출금	미국 5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TSMC 5월 매출 발표	반도체 관련주
6월 11일(수)	금융위 보험사 감독기준 합리화 방안 논의, BTS 전원 제대	미국 5월 CPI/근원 CPI 발표
6월 12일(목)	한국은행 창립기념식 및 금통위 본회의	미국 5월 PPI 발표
6월 13일(금)	한국거래소 주요지수 정기변경(코스피200 등), 유럽 알러지 학회 개최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유로존 4월 산업생산	제약·바이오(대웅제약, 폴라리스AI파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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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주차 주요 이슈와 전망

 

글로벌 이벤트: 미중 무역협상과 미국 인플레이션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중 2차 고위급 무역협상(9일)과 미국 항소법원의 관세 판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상호관세 조치가 항소법원에서 최종적으로 금지될지 여부에 따라 글로벌 교역환경과 반도체·자동차 등 수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약 관세가 유지된다면 미국과 중국 기업 모두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1일에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CPI 2.5%, 근원 CPI 2.9%로, 전월 대비 소폭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돼 글로벌 증시에 단기 조정 압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낮게 나오면 6월 FOMC에서 완화적 스탠스가 강화될 수 있다.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와 정책 기대감

코스피는 6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2800선을 돌파, 최근 일주일간 세계 37개국 중 3위(4.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정부의 경제정책 기대감, 원화 강세, 글로벌 AI·반도체 업황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자금이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로 유입되며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는 미중 협상과 미국 CPI 발표 전후로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관망세로 전환될 수 있다. 하지만 6월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하고, 국내 정책 모멘텀(예: AI·반도체 지원책, 금융규제 완화 등)도 유효해 조정 시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별 이슈: 엔터·바이오·IT

• 엔터테인먼트: 11일 BTS 전원 제대가 예정되어 있어 하이브 등 관련주에 단기 재료 소멸 가능성이 제기된다.
• 바이오·제약: 13일 유럽 알러지 학회(EAACI) 개최로 대웅제약, 폴라리스AI파마 등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IT·반도체: 애플 WWDC(9~13일)에서 신제품·신기술 발표, TSMC 5월 매출 발표(10일) 등 글로벌 IT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자극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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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 요약

• 글로벌 이벤트(미중 협상, 미국 CPI) 전후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외국인 매수세와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지.
• 산업별로는 IT·반도체, 정책 수혜주, 바이오·엔터 등 테마별 순환매 예상.
•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단기 조정 시 저가매수 전략 유효.

"이번 주는 글로벌 매크로 이벤트와 국내 정책 모멘텀이 교차하는 구간이다. 외국인 수급과 정책 기대감이 유지되는 한, 단기 변동성은 저가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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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2025년 6월 둘째 주는 글로벌 매크로 이슈(미중 무역협상, 미국 CPI)와 국내 정책 기대감,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변동성 확대 구간이지만, 구조적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