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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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성장 공식은 맞췄지만 지속 가능성은 아직 유동적
네오팜은 2000년 7월 설립되어 200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창업 초기부터 피부장벽 기술인 MLE(Multi Lamellar Emulsion)과 Defensamide™ 등 독자적 R&D 역량을 기반으로 민감성, 건성, 트러블 피부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대표 브랜드 ‘아토팜’은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로, 2022년까지 16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를 차지하며 시장 내 독보적 위상을 확보했다. ‘리얼베리어’는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제로이드’는 병의원 전용 메디컬 스킨케어, ‘더마비’는 생활보습 바디케어로 각기 다른 타깃층을 공략하며 브랜드 다각화에 성공했다. 민감성 피부 전문 스킨케어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입지를 다져..
2025.05.18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CDMO의 강자? 경영진 교체와 불안한 성장의 그림자
○ 서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제조(CDMO)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바이오제약사들과 협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에 위치한 첨단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단일 사용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생산을 자랑한다. 그러나 급격한 성장 뒤에는 불안정한 재무구조와 경쟁 심화라는 과제가 자리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3월 김진우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지만, 잦은 경영진 교체와 내부 거래 논란,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인해 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모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특수관계자 거래와 경영진의 전문성 부족 문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하..
2025.05.13 -
청담글로벌, 자회사 상장 이슈와 재무구조의 명암
○ 회사개요 청담글로벌(ChungdamGlobal Co. Ltd.)은 2017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으로, K-뷰티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영유아제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유통을 전문으로 한다. 본사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최석주다. 청담글로벌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마케팅, 판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국 징동닷컴(JD.COM), 알리바바(티몰), 월마트차이나 등 글로벌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바이오비쥬(메디컬 에스테틱), 바이슈코(화장품 플랫폼) 등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론 글로벌 유통 플랫폼 기..
2025.05.10 -
한국전자인증, 디지털 신뢰의 허를 찌르다
○ 회사개요 한국전자인증은 국내 최초의 민간 전자인증기관으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자인증서, 글로벌 SSL 인증, 생체인증, IoT 인증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인증 서비스와 FIDO(생체인증)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독일 베를린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하고, 스위스 WISeKey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TuringSign"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며 세계적 수준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서론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설립 이후 26년간 디지털 인증 분야의 기반을 다져온 전문기업이다...
2025.05.10 -
샤페론, 기술신약의 꿈과 투자자 신뢰 붕괴의 현실
○ 회사개요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염증복합체 억제제 등 독자적 면역조절 플랫폼과 나노바디 기반 신약 개발에 주력해왔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알츠하이머, 호흡기질환 등이며,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적 악화와 경영 위기로 업계와 투자자 모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서론샤페론은 한때 혁신 신약 개발의 기대주로 주목받았으나, 2022년 이후 매출 급감과 적자 확대, 기술이전 무산, 내부통제 취약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소액주주 비중이 57%에 달하는 상황에서, 실적과 공시의 괴리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위험, 무리한 자금조달, 해외 자회사 손실 등 구조적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
2025.05.10